열대어 8

볼터치가 있는 예쁜 열대어, 골든볼 라미네지 키우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열대어는 골든볼 라미네지 입니다. 구피나 플래티처럼 친숙한 열대어는 아니지만 반짝반짝한 눈망울과 발그레한 볼터치가 있는 물고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하늘하늘한 지느러미와 둥그런 체형도 참 예쁜 열대어에요. 요즘에는 수족관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골든볼 라미네지는 시클리드과로 구피나 플래티 같은 난태생 어종과는 다르게 산란기가 되면 암컷과 수컷이 짝을 짓게 됩니다. 평소에는 눈만 마주치면 싸우던 녀석들이 자기 곁을 내어주고 갑자기 땅을 파거나 주변 수초를 뽑아내고 다른 어종들에게 둘이서 힘을 합쳐 몰아낸다면 쌍이 잡혔다는 신호입니다. 쌍이 잡히면 암수 골든볼 라미네지가 산란할 자리를 물색하게 됩니다. 바닥재 위나 장식물 위, 수초 잎사귀 등에 산란을 하게 되는데..

물생활 2020.05.16

새끼 새우, 골든백 치비 키우기

새우의 새끼를 보고 치비라고 부르는데 치비 키우기는 생각보다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열대어는 종류에 따라서 새끼를 직접 양육하고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종이 있지만 그냥 새끼를 낳을 뿐 자기 자식이라는 생각이 없어 낳는 족족 자기 입에 넣어 먹는 녀석도 있습니다. 새끼를 돌보는 어종도 외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치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없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면 본능적으로 먹어버리게 됩니다. 천적에게 먹힐바에는 내가 먹는게 낫다는 생각일까요? 그렇기 때문에 치어를 키우려면 부화통이 따로 있어야 하지만 치비는 다릅니다. 새우는 종에 상관없이 새끼를 낳아도 잡아먹지 않습니다. 관심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잡아먹지 않는 대신 모성애 부성애라는 것도 없습니다. 치비가 워낙 작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밟힐 순 ..

물생활 2020.04.05

어항 환수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물온도가 중요

물고기들은 물에서 숨을 쉬며 삽니다. 자연상태라면 물이 흐르고 흘러서 깨끗한 물이 자연적으로 순환되고 불순물은 걸러져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집어항에서 물을 채워놓고 키우는 경우 한계가 있어서 아무리 여과기가 있다한들 자연상태의 생태계와 똑같은 환경을 조성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열대어를 쾌적한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꼭 주기적으로 환수가 필요합니다. 여과기에 있는 박테리아가 물고기똥과 세균을 분해해준다고 하지만 청소는 해주어야겠지요. 환수를 할 때 요령은 사이펀으로 지면 가까이에 있는 열대어의 배설물과 이물질 쪽으로 입수구를 향하여 빨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가까이 댈 경우 바닥재가 사이펀에 딸려올 수 있으므로 일정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수할 물은 가정..

물생활 2020.04.05

어항 내 귀요미, 열대어와 애플스네일 같이 키우기

수족관에 가보면 형형색색의 아리따운 열대어와 함께 신기한 생물체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애플스네일입니다. 노란색인데 어째서 애플스네일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과처럼 크고 탐스러운 달팽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애플스네일과 열대어를 함께 키울 경우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예쁩니다. 잘 키워서 갑이 단단하고 건강한 애플스네일은 노랑색을 띄게 됩니다.커다란 공 같은 녀석이 어항 속을 누비고 다니면 어찌나 귀엽던지요. 게다가 어항 내 이끼와 녹조를 먹어주어 좀더 깨끗한 어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열대어가 먹다 남긴 사료 찌꺼기를 청소해주기도 합니다. 애플스네일은 잡식성이라 못 먹는게 없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열대어 사료, 새우 사료, 뽕잎, 칡잎, 시금치, 죽은 ..

카테고리 없음 2020.04.03

스펀지 여과기, 걸이식 여과기... 내 어항엔 무슨 여과기가 좋을까 ?

열대어를 키우기로 정했다면 열대어가 살 수 있는 물을 만들어주는 여과기 어항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장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이는 여과기 없이도 잘만 키운다고 번식도 잘만 한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저도 물생활을 처음 시작했을땐 항아리 뚜껑에 키웠던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이왕 키우기로 마음 먹었다면, 열대어에 애정을 갖고 키우려 한다면 죽지 못해 겨우 사는 환경보다는 어차피 평생 좁은 곳에 갇혀 살게되는 물고기에게 좀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어떨까요? 여과기는 일반적으로 스펀지 여과기, 걸이식 여과기가 가장 대중적으로 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여과기는 스펀지 여과기입니다. 물리적 여과와 생물학적 여과가 함께 됩니다. 스펀지에 박테리아가 서식하여 물고기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지요...

물생활 2020.04.02

뽕잎 칡잎을 플래티가 먹는다? 플래티 먹이 종류

플래티는 열대어 중에서 가장 키우기 쉬운 열대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식성! 플래티는 단언코 잡식성입니다. 일반적으로 먹이는 부상성 사료나 침강성 사료 그 어느 것을 주어도 잘 먹습니다. 죽은 물고기나 새우의 시체도 입으로 쪼아 먹는데 이것은 모든 물고기들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플래티는 심지어 수초의 이끼도 쪼아 먹습니다. 검색해보면 비단 저희집 플래티뿐만 아니라 다른 집 플래티들도 이끼를 먹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사진은 제가 플래티를 애플스네일과 함께 키울 때의 사진입니다. 애플스네일은 뽕잎이나 칡잎 삶은 것을 잘 뜯어 먹기때문에 매반 삶은 뽕잎을 급여하는데요 그때마다 플래티가 먼저 와서 뽕잎을 먹는 광경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

물생활 2020.03.31

플래티 치어 사료, 환경, 주의사항 등 새끼 플래티 키우는 방법

플래티는 난태생 어종으로 한달에 한 두번씩 주기적으로 새끼를 낳는 열대어입니다 기본적으로 튼튼한 물고기이므로 여과기가 없는 곳에서도 번식할 정도라 어지간한 구정물이 아닌 이상에야 쉽게 플래티 치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플래티 치어는 매우 작아서 갓 태어났을때는 제대로 식별이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갓 태어난 플래티 새끼는 생존본능으로 인해 엄청난 스피드로 도망쳐버리기 때문에 수조에서 도망친 플래티 치어를 잡기란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조의 크기가 2자를 넘어가면 플래티 치어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그저 어딘가에서 안 잡아먹히고 잘 크기만을 바라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출산이 임박한 암컷 플래티는 부화통에 미리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플래티 치어의 먹이는 난황이 다 소진되고 나면 주는 것..

물생활 2020.03.30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물고기 플래티

수족관 가게나 마트에서 "물고기 처음 기르는데 추천해주세요" 라고 하면 십중팔구로 추천되는 물고기, 플래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플래티는 난태생 어종으로 구피와 더불어 키우기 쉬운 열대어 어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우기 쉽고 색도 여러가지 다양하여 보편적으로 인기있는 어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플래티 종류는 삼각플래티, 앵두플래티, 미키마우스 플래티, 선셋플래티, 헬맷플래티 등이 있으며 가장 알려진 플래티로는 삼각플래티가 있습니다. 삼각플래티와 앵두플래티는 같은 종이며 삼각플래티가 짙은 빨강색이라 앵두플래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둘은 같은 종입니다 가격또한 저렴하기에 물고기를 처음 키우는 초보라면 금액적으로 부담이 없어 가장 많이 추천되곤 합니다 또한 플래티가 키우기 쉬운 어종인 또 다른..

물생활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