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족관 가게나 마트에서
"물고기 처음 기르는데 추천해주세요"
라고 하면
십중팔구로 추천되는 물고기,
플래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플래티는 난태생 어종으로
구피와 더불어 키우기 쉬운 열대어 어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우기 쉽고 색도 여러가지 다양하여
보편적으로 인기있는 어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플래티 종류는
삼각플래티, 앵두플래티, 미키마우스 플래티, 선셋플래티, 헬맷플래티 등이 있으며
가장 알려진 플래티로는
삼각플래티가 있습니다.
삼각플래티와 앵두플래티는 같은 종이며
삼각플래티가 짙은 빨강색이라
앵두플래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둘은 같은 종입니다
가격또한 저렴하기에
물고기를 처음 키우는 초보라면
금액적으로 부담이 없어
가장 많이 추천되곤 합니다
또한 플래티가 키우기 쉬운 어종인
또 다른 이유는
아무 먹이나 잘 먹기 때문입니다
부상성 사료, 침강성 사료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게다가 다른 물고기들에 비해
튼튼하며 수질이 오염돼도
어느 정도는 견뎌낼 수 있습니다
성질이 온순하여
다른 물고기들과 합사도 용이하고
영역싸움 본능이 없어
여러마리를 같이 키워도 문제가 없습니다
게다가 물고기를 키우려고 하는 분들이라면
귀여운 새끼 물고기에 대한 기대를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마지막으로 플래티의 산란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암컷 플래티가 뱃속에 알을 지니고 있으면
수컷 플래티가 암컷 플래티에게
구애활동을 하게 됩니다
짝짓기를 시도하고
암컷 플래티의 뱃속에서 수정이 되면
2~3주 후 알이 아닌
새끼의 형태로 산란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플래티나 구피 같은 난태생 어종의 경우
자기 새끼를 알아보지 못 하여
낳는 족족 잡아먹을 수 있으므로
산란시기가 오면
치어통이나 부화통,
혹은 수초를 넉넉히 구비하여
치어가 숨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어미와 아비 모두 자기 새끼인 것을 인지하지 못 하고 그저 움직이는 먹이로 보기 때문에
잔인하다 생각치 마시고
필히 어미 아비와 분리시켜
따로 양육하여야 합니다
방금 태어난 치어는 몸이 투명하고
새끼손톱의 반의 반만한 크기이기에
태어나도 바로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방금 태어난 플래티 치어들은
생존본능으로 인하여
매우 빠르기 때문에 뜰채로 잡기 매우 힘듭니다
그러니 임신한 암컷플래티가 출산하기 전
미리 부화통에 넣어
치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치어의 먹이는
구피 먹이를 잘게 빻아서 주어도 좋고
시중에 파는 치어용 사료를 먹여도 좋습니다
다만 먹이를 다 못 먹을 경우
수질이 오염되고
수질오염은 치어에게 치명적이므로
환수에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적어도 플래티 성어의 입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사이즈까지 키운 다음에
성어들과 합사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정도면 됐겠지...' 하다가 그냥 합사해버리면
어미나 아비가 한 입에 호로록 하는 것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플래티는 형형색색 색도 화려하여
보는 즐거움도 있고
성격이 온순하고
먹이 붙임이 좋아
키우기도 쉽고
새끼를 보는 것도 비교적 손쉬우며
다른 물고기에 비하여
전반적인 사육 난이도가 낮아
키우기 쉬운 물고기이므로
물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라면
플래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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