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어를 키우려고 마음 먹을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바로
열대어의 집!
홈 스윗 홈!
바로 수조, 어항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글에서는 열대어를 처음 키우시는 분에게
적절한 어항 사이즈를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사람들이 열대어를 처음 키우려 할때
너무 큰 어항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열대어는 그냥 물만 있으면
알아서 숨 쉰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아주 작은 수조를 사서
키우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도 살아가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조건은 필요하듯이
열대어를 키우려면
여과기가 꼭 필요합니다.
어항을 고를때
어항에 여과기가 들어가면 남는 공간은
어느 정도가 되는건지
꼭 염두에 두고 사시는 게 좋습니다.
스펀지 여과기 같은 경우는
스펀지 크기가 크고
대롱까지 있어
너무 작은 수조를 고르게 되면
시커먼 스펀지 여과기가
어항의 한 면 전체를
차지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너무 작은 수조보다는
적어도 자반(한 면의 길이가 45cm) 이상이 되는
사이즈의 수조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들 처음에는 큰 수조가 부담스럽고
가격이 저렴한걸로 찾아
25큐브로 시작하시는데요
이는 중복지출의 시작입니다.
물생활을 오래 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처음부터 2자 이상으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낚시가 장비빨이듯이
물생활도 결국 장비빨이 중요합니다.
작은 수조를 사는 경우
열대어가 임신이라도 하면
격리통을 설치할 공간이 없어
결국 또 치어용 어항을 사게 되어
이중지출이 일어나게 됩니다.
큰 수조를 사면 부화통을 설치할 수도 있으니
한 수조로 수조 두개의 효과를 볼 수 있죠.
일반적으로 큰 수조를 사면
저 큰 수조를 어떻게 관리하냐고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작은 수조를 선택하시는데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게작은 수조에 비하여 큰 수조는
수질을 관리하기에 용이합니다.
수조가 작으면 수조물도 금방 악화되는데 비해
수조가 크면 수조 내 물의 양도 많아
천천히 더러워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곤충 채집통 같이
조그마한 플라스틱 통에서
열대어를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열대어에게 점점 애정이 생기다 보니
어항이 한 개, 두개, 세개
점점 큰 사이즈로 불어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주변에 물생활 하는 누군가가 있어서
처음부터 2자를 사라고 귀띔해주었다면
얼마나 됐을까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께서는
적어도 처음부터 자반 사이즈 이상
되는 수조를 고르셔서
현명한 물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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