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래티는 열대어 중에서
가장 키우기 쉬운 열대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식성!
플래티는 단언코 잡식성입니다.
일반적으로 먹이는 부상성 사료나 침강성 사료
그 어느 것을 주어도 잘 먹습니다.
죽은 물고기나 새우의 시체도
입으로 쪼아 먹는데
이것은 모든 물고기들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플래티는 심지어 수초의 이끼도 쪼아 먹습니다.
검색해보면 비단 저희집 플래티뿐만 아니라
다른 집 플래티들도 이끼를 먹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사진은 제가 플래티를 애플스네일과
함께 키울 때의 사진입니다.
애플스네일은 뽕잎이나 칡잎 삶은 것을
잘 뜯어 먹기때문에
매반 삶은 뽕잎을 급여하는데요
그때마다 플래티가 먼저 와서 뽕잎을 먹는 광경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플래티는 삶은 뽕잎도 아주 잘 먹습니다.
오래 삶아 연하면 연할수록 더 잘 먹습니다.
뽕잎이나 칡잎 시금치 케일까지도
급여 가능한 것 같습니다.
시클리드 종류는 뽕잎이나 칡잎에
전혀 입질도 하지 않는데
플래티나 구피 같은 난태생 어종들은
잘 먹는 것 같습니다.
전에 키우던 구피도 뽕잎 칡잎을 삶아서 주니
플래티와 함께 맛있게 뜯어 먹더군요.
녀석들이 금세 쪼아 먹어서
정작 급여의 주인공인
애플스네일은 맛도 못 봤었네요.
사실 열대어 먹이 값도 만만치 않은데
이제 봄이고 하니
심심하실때 등산도 하시고
산에 올라가 칡잎 뽕잎을 따서 말린 후
급여해보시면 사료 값도 아끼고
플래티들의 특이식성도 관람하시고
일석이조일 것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난리라
단체 등산 자제하시고
조용히 동네 뒷 산에 올라가셔서
경치도 구경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뽕잎 칡잎도 따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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