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볼라미네지 3

초보자가 키우기 어려운 열대어, 골든볼 라미네지

열대어를 처음 키우기 시작하신 때가 기억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대형마트 수족관 코너에서 물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도 그랬구요.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열대어라고 하면 주로 구피나 플래티, 몰리 계열이 아닐까 합니다. 마트 수족관 직원분들이 키우기 쉬운 물고기라고 설명 드리죠. 그 이유는 구피, 플래티, 몰리 이 세 녀석들의 공통점은 난태생 물고기란 점에 있습니다. 수정란이 모체 안에서 부화하여 나오기 때문에 쉽게 치어를 볼수 있어서 키우는 재미도 있으며 생명력이 강한 어종이라 비교적 더러운 물에서도 잘 살아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과기 없이 키우는 건 비추천 드립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서 키우기 까다로운 어종이라는 소리를 듣는 열대어가 있습니다. 바로 골든볼 라미네지입니다. 이 녀석들은 시클..

물생활 2021.02.02

볼터치가 있는 예쁜 열대어, 골든볼 라미네지 키우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열대어는 골든볼 라미네지 입니다. 구피나 플래티처럼 친숙한 열대어는 아니지만 반짝반짝한 눈망울과 발그레한 볼터치가 있는 물고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하늘하늘한 지느러미와 둥그런 체형도 참 예쁜 열대어에요. 요즘에는 수족관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골든볼 라미네지는 시클리드과로 구피나 플래티 같은 난태생 어종과는 다르게 산란기가 되면 암컷과 수컷이 짝을 짓게 됩니다. 평소에는 눈만 마주치면 싸우던 녀석들이 자기 곁을 내어주고 갑자기 땅을 파거나 주변 수초를 뽑아내고 다른 어종들에게 둘이서 힘을 합쳐 몰아낸다면 쌍이 잡혔다는 신호입니다. 쌍이 잡히면 암수 골든볼 라미네지가 산란할 자리를 물색하게 됩니다. 바닥재 위나 장식물 위, 수초 잎사귀 등에 산란을 하게 되는데..

물생활 2020.05.16

스펀지 여과기, 걸이식 여과기... 내 어항엔 무슨 여과기가 좋을까 ?

열대어를 키우기로 정했다면 열대어가 살 수 있는 물을 만들어주는 여과기 어항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장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이는 여과기 없이도 잘만 키운다고 번식도 잘만 한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저도 물생활을 처음 시작했을땐 항아리 뚜껑에 키웠던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이왕 키우기로 마음 먹었다면, 열대어에 애정을 갖고 키우려 한다면 죽지 못해 겨우 사는 환경보다는 어차피 평생 좁은 곳에 갇혀 살게되는 물고기에게 좀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어떨까요? 여과기는 일반적으로 스펀지 여과기, 걸이식 여과기가 가장 대중적으로 쓰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여과기는 스펀지 여과기입니다. 물리적 여과와 생물학적 여과가 함께 됩니다. 스펀지에 박테리아가 서식하여 물고기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지요...

물생활 202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