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어항 환수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물온도가 중요

연두연두해 2020. 4. 5. 00:00

물고기들은 물에서 숨을 쉬며 삽니다.
자연상태라면 물이 흐르고 흘러서
깨끗한 물이 자연적으로 순환되고
불순물은 걸러져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집어항에서
물을 채워놓고 키우는 경우
한계가 있어서
아무리 여과기가 있다한들
자연상태의 생태계와
똑같은 환경을 조성할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열대어를 쾌적한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꼭 주기적으로 환수가 필요합니다.

여과기에 있는 박테리아가
물고기똥과 세균을 분해해준다고 하지만
청소는 해주어야겠지요.

환수를 할 때 요령은
사이펀으로 지면 가까이에 있는
열대어의 배설물과 이물질 쪽으로
입수구를 향하여 빨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가까이 댈 경우
바닥재가 사이펀에 딸려올 수 있으므로
일정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수할 물은
가정집의 경우
수돗물을 하루 정도 받아놓은 뒤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물온도를 맞춰주는 것입니다.
사람도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문을 열어서
찬바람이 들어오면
급격함 기온 차로 감기에 걸리거나
몸살에 걸리게 되지요?

이렇게 덩치가 큰 영장류의 경우도 이럴지언데
1/100의 크기인
물고기는 차가운 물로 환수할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로 인해 며칠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를 모르고
환수해줬더니 열대어가 죽었다고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러므로 환수할때 가장 좋은 것은
수조 내 온도와
환수할 물 온도를 똑같이 맞춰주거나
1~2도 더 높게 해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제 하도 습관이 돼서
이제 대충 손으로 온도를 맞춰서 환수해줍니다.
이렇게만 해주셔도
애어가 용궁에 갈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환수의 생명은 물온도!
잊지 마세요 ^^